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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물결의 시작 '서던리치 : 소멸의 땅'

by 멜라우드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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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1.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뛰어난 연출

 영화 서던리치 소멸의 땅은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영화로 넷플릭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여졌습니다. 이 감독은 강렬한 시각적인 표현을 잘하는 감독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그 시각적인 요소들이 매우 풍부하게 보여졌습니다. 영어 제목으로 Annihilation인 이 영화는 우리에게 새롭게 살아갈 터전, 변화를 맞이하는 자세를 간접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두 소멸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삶. 그것이 좋고 나쁘다고 판단 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삶을 대하는 자세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벼운 영화라고는 볼 수 없지만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 생각할 거리를 뎐져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 서던리치 소멸의 땅 영화의 줄거리

 이 영화는 외계 생물체로 인해 변이된 지역인 구역을 탐사하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선발대로 향했던 이 들 중 주인공 레나의 남편만이 살아돌아왔고 나머지 대원들을 찾기 위하여 조시,레나,셰퍼드,소레슨,벤트레스 5명의 여성 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재앙 지대 내부에서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경험들을 겪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꽃, 이빨 배열이 이상한 악어 등 좀처럼 지구상에서 볼 수 없던 생명체들을 이 곳에서 보게 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5명의 대원들의 갈등도 점차 심화되게 되며 각 종 위험들로 인해 대원들을 한명씩 잃게 됩니다. 주인공인 레나는 남편의 흔적을 따라서 대재앙 지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레나는 이 구역의 생명체들과 인간의 본성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들, 이상한 현상들을 파악하고 답을 찾아내려 합니다. 이들은 이 지대는 모든 것들을 왜곡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DNA까지 왜곡시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생명체로 탈바꿈시키는 것 이였습니다. 레나는 답을 찾으러 가던 중 어느 등대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이상한 생명체, 외계 존재를 조우하게 됩니다. 이 생명체는 지구 생태계의 모든 것들을 훕수하려는 듯한 존재였고 인간들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거울처럼 작용하면서 그들을 변화시키고 지배하려는 듯이 보였습니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 이 생명체를 마주하며 레나는 또 다른 자신을 파괴합니다. 이후 레나는 기지로 돌아와 깨어나서 본인이 겪었던 기이한 일들을 회상하며 보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수상태였던 자신의 남편을 마주하게 됩니다. 남편은 깨어나 레나와 포옹을 하는데 이 때 레나의 동공과 남편의 동공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과연 살아돌아온 이 둘은 진짜 레나와 그녀의 남편이였을까요? 혹은 새롭게 변화하는 이 둘의 첫 발걸음일까요?

 

3. 영화와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뒷 이야기

 이번 영화에서도 내공을 여실히 보여준 나탈리 포트만이였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장면 중 하나가 매우 소름돋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면인데, 그녀는 이 장면에서 자신이 연기한 모습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안감에 차 있어서 그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그녀가 캐릭터에 몰입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책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책에서는 인물들이 이름 대신 직함으로 불리었지만 영화에서는 인물들에게 이름이 불리어졌습니다. 또한 원작에서는 인물들의 외모나 국적에 대한 묘사가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인물들의 배경이나 외모 등이 꽤나 자세하게 묘사 되었습니다.

 이 서던리치 소멸의 땅은 과학적인 요소와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장면들로 기이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미지의 공간 쉬머안에서 그려지는 신비한 생물들은 기이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이러한 생물들의 생김새와 영상미가 합쳐져 관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생각을 이끄는 스토리텔링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으며 그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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