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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보다 숨 막히는, 드럼을 통한 대화 ‘위플래쉬’

by 멜라우드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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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1. 드러머 버디 리치를 소재로 삼은 스릴러 음악 영화

영화 위플래쉬는 실존하는 드러머인 버디 리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앤드류의 방에서도 그의 앨범이 종종 보이며 플레쳐 교수도 버디 리치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단순히 버디 리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위대한 드러머의 존재를 잊게 만드는 두 주인공의 숨 막히는 연기로 이끌어져 나갑니다. 영화를 보며 노력으로 재능을 이길 수 있을까? 참된 스승의 자세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었습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인 앤드류는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의 보조 드러머입니다. 그러다 악명높은 플레쳐 교수의 눈에 띄어 교내 최고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앤드류는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 짝사랑하던 영화관 직원 니콜에게 데이트까지 신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험난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플레쳐는 앤드류의 첫 합주를 모든이들의 앞에서 심한 욕을 하며 비판했습니다. 멘탈이 무너진 앤드류는 눈물을 흘렸고 그 이후 독기를 품은 연습을 매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경연날 메인 드러머 태너와 앤드류는 드럼 악보를 실수로 분실하였습니다. 바로 무대로 올라가야했던 상황에 태너는 악보가 없어 연주를 못한다고 하였고 앤드류는 자신은 악보를 모두 외워 연주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성공적으로 경연을 마친 앤드류는 그 후 메인 드러머가 되었습니다. 메인 드러머 자리를 차지했다고 느끼던 찰나 플레쳐 교수는 경쟁 심리를 이용하기 위하여 새 드러머 라이언을 데려오고 더블 타임 스윙을 시켜 라이언을 메인 드러머로 앉히게 됩니다. 앤드류는 이에 분노하며 여자친구인 니콜에게 헤어지자 말하면서 드럼 연습에 더욱 매진하게 됩니다. 또 다른 경연 전날 아직 정해지지않은 드럼 자리에 앤드류는 피나는 연습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다음날 경연 장소로 가던 앤드류는 버스가 펑크가 나서 늦어버리게 되고 인근에 렌트카를 빌려 경연 장소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앤드류는 렌터카 업체에 드럼 스틱을 두고 와 다시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스틱을 가지고 오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되지만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모습으로 경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상을 입은 앤드류는 결국 경연을 망치게 되고 플레쳐가 앤드류에게 나가라고 하자 앤드류는 플레쳐에게 큰 반항을 합니다. 제적을 당한 앤드류는 이후 변호사를 통하여 플레쳐의 가혹행위를 신고합니다. 시간이 흘러 재즈바에서 앤드류는 플레쳐를 만나게 되고 그는 온화한 표정으로 앤드류를 새로운 밴드에 초대하게 됩니다. 밴드는 카네기 홀에서 연주할 예정이였고 잘만 진행된다면 드러머 인생이 다시 펼쳐 질 수 있었습니다. 경연날 연주 바로 시작전 플레쳐는 앤드류에게 네놈이 찔렀잖아 라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곡을 연주하게 합니다. 앤드류는 완전히 공연을 망치고 나가게 되지만 이내 정신을 잡고 다시 들어가 스스로 곡을 시작하며 광기어린 모습으로 지휘자인 플레쳐를 컨트롤하며 경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되며 막을 내립니다.

 

3. 위플래쉬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 영화는 데미언 셔젤 감독의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셔젤은 청소부로 일하며 동시에 음악가로 활동하다 드럼 연주를 위해 매주 선배 음악가들과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2) 위플래쉬는 스토리보다는 음악과 연출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영화 속에서 많은 음악과 놀라운 연출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드럼 연주와 연출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카메라와 조명, 편집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3) 위플래쉬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선데이즈 밀즈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선데이스 밀즈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영화 속에서도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4)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흥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속 음악들도 대단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5) 촬영 전 앤드류 역할을 맡은 마일스 텔러는 4개월간 혹독한 드럼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밴드도 총 10주동안 연습을 하였고 촬영 당일에는 실제로 녹음된 연주를 들으며 녹화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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