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압도적인 영상미를 제공하는 제임스 카메론의 물의 길
블록버스터의 제왕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아바타의 후속작을 들고 왔습니다. 2편에 해당하는 물의 길은 앞으로 나올 3,4,5편의 이야기를 더욱 탄탄히 만들어줄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이타닉에서도 엄청난 양의 물을 사용했듯이 이번 물의 길에서도 카메론 감독은 엄청난 양의 물과 함께 했습니다. 이처럼 아바타2 물의 길은 해양생물과 해양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카메론 감독의 성향을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제이크 설리가 부족장이 되어 가족을 만들어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 그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네이티리와 자식들인 네테이얌, 로아크, 1편에서 목숨을 잃었던 박사의 딸 키리, 인간 아이 스파이더 이렇게 가족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으로 쳐들어와 싸워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1편에서 죽었던 쿼리치 대령의 기억을 가진 아바타와 그 일당들이 제이크 설리를 추격하고 설리는 본인 때문에 부족 전체가 위험에 빠질까봐 족장직을 버리고 가족들과 멧카이나 부족이 있는 곳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산에서 주로 활동한 이들에게 바다 생활은 어려웠습니다. 물의 부족도 아이들 중 몇몇은 텃세를 부려 설리의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도 하였습니다. 물의 부족아이들은 로아크를 데리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는데 중간에서 로아크만 두고 돌아오게 됩니다. 로아크는 바다에서 길을 잃던 중 떨어져있던 톨쿤인 파야칸과 친구를 맺게 되고 유대감을 형성 하였습니다. 하지만 물의 부족 사람들은 떨어져 있는 톨쿤은 문제가 있다고 치부하여 거리를 두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설리를 쫓던 쿼리치 대령 일행은 나비족의 언어와 살아가는 방법을 스파이더를 통하여 체득하고 공부하였습니다. 이들 일행은 감시망을 통하여 설리 가족이 해안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안가의 톨쿤과 멧카이나 부족의 터전을 짓밟고 맙니다. 설리의 아이들과 물의 부족 아이들은 톨쿤인 파야칸을 구하려다 쿼리치 대령의 일행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그동안 설리는 인간들에게 대적하면 큰 피해를 입거나 진다고 생각하여 항상 싸움을 피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이 잡힌 상황, 무참히 희생당한 톨쿤과 부족원들을 보며 생각을 다르게 하고 쿼리치 대령과 정면 승부를 하기로 다짐합니다. 과연 물 속에서의 싸움은 어떻게 될까요? 설리는 쿼리치 대령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3. 환경보호가 제임스 카메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항상 널리 알려왔습니다. 영화 홍보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 측이 돌고래쇼를 준비하자 감독은 이러한 행동이 옳지 못하다라는 것을 비꼬아서 인터뷰하였습니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창업한 기업인 Verdiant Propulsion에서도 친환경적인 차량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영국 해양 보호 단체인 Oceana와 함께 바다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계관에서도 자연 보호와 환경 보호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The Avatar Alliance Foundation을 통해 여러 환경 보호 단체와 협력하며 카메론 감독의 다음 작품인 아바타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재료들도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것들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은 물론이며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다른 스텝들에게도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산업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기다림 뒤 5편까지의 후속작들
아바타2 까지 13년의 세월은 2편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후속작들에 대한 촬영과 편집이 동시에 이루어져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나머지 편들은 비교적 빨리 나올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다양한 부족들이 다가올 새 영화에서 나올 것이며 더욱 황홀하고 아름다운 장면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만큼 그에 대한 결과물도 하루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