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춘천 썸원스페이지 숲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 춘천 감성 스테이 썸원스페이지숲

by 멜라우드 2023. 9. 19.
반응형

자연속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하며 자발적 고립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썸원스페이지 숲. 썸원스페이지 숲에는 숲속의 내방, 에반스의 서재, 혼자만의 방 이렇게 3가지 공간이 있고 책을 빌려보기도 하고 간단한 스낵바로 운영하는 공간이 추가로 1개 더 있다. 


썸원스페이지 숲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동면 삼포길 155

전화번호 : 010-4254-5401

예약페이지 : 썸원스페이지 숲

인스타 : someonespage_forest

체크인/아웃 : 16:00pm - 11:00pm

가격 : 1박 2인 160,000원 (숲속의 내 방 이용)

주차 : 주차장 有

썸원스페이지 숲은 주변에 녹음이 무성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오두막집 같은 썸원스페이지 숲의 모습. 자연속에 파묻혀 속세와 단절된 날들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체크인 시간이 되자 썸장님이라 불리는 주인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공용 공간에는 썸장님이 보유한 책들이 무척 많이 있었다. 이용객들은 언제든지 책을 볼 수 있으며 우리도 1권씩 골라서 읽었다.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계신 썸장님과의 대화도 아주 즐거웠다. 

이 곳이 공용공간이다. 스테이가 가지는 고요하고 차분한 기운 때문인지 스테이에 계신 분들도 조용하고 매너있게 공간을 사용하셨다. 혼자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체크인을 도와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시는 썸장님. 

마당 역할을 하는 잔디밭. ㄷ자로 되어있는 스테이다. 관리가 잘 되어있는 식물들도 공간을 한 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줬다. 

묵었던 방은 숲속의 내 방이다. 2인 기준인 방이며 방 내부에도 책이 있었다. 마치 시골 친구네에 놀러간 느낌을 들게 하는 아늑한 방. 곳곳에 묵었던 손님들의 흔적들이 남겨져 있다. 공유다이어리에 우리도 몇 글자를 남기며 훗날 오실 분들에게 미리 인사를 건넸다. 

기본적인 싱크대와 냉장고, 식기류등은 준비되어 있었다. 

나무산호수로 보이는 아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다. 내부에 조그마한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다. 여름철이라 벌레가 많아서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잠깐이나마 테라스를 즐기며 앞에 있는 자연을 즐겼다. 

우리 스테이 입구에서 한 컷!

저녁이 되면 썸장님이 인생샷을 남겨주신다. 망원경도 있어 여러 별들도 관측할수 있으나 우리가 갔던 날은 하늘이 맑지 않아 망원경은 보지 못했다. 맑은 날은 이 구도에서 사진을 찍으면 꽤나 많은 별들이 찍힌다고 하니 인생샷을 기대할 만 하다. 

별이 안보이더라도 분위기 자체 만으로도 아늑하고 깨끗한 기분이 든다. 

스테이를 지키는 친구. 이름을 까먹었지만.. 애교가 많은 친구였다. 

체크아웃하는 날은 날씨가 좋았다. 스테이가 가지는 편안함과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썸장님의 취지에 맞게 연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스트레스에 치여 살때 다시 한 번 왔으면 좋겠다는 썸원스페이스 숲 이었다. 

스테이에서 나와 춘천시청 근처 맛집이라는 강릉집에 들려 식사를 했다. 친절하신 이모님들과 푸짐한 한 상, 맛있는 음식들 모두 만족스러웠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