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친구들과 다녀온 올라운드원 홍천에 대한 포스팅. 올라운드원은 홍천과 양평 2곳이 있으니 예약시 주의해서 예약해아겠다! 현재 홍천 올라운드원은 8채의 독채가 있으며 각각 숫자 + 라운드의 이름을 붙여 1라운드에서 8라운드까지 불리고 있다. 우리는 최대 4명이 사용할 수 있는 1라운드에서 2박을 묵었다.
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굴업솔골길 115 올라운드원
전화번호 : 010-6375-4828
예약페이지 : 올라운드원
인스타 : allroundone
체크인/아웃 : 15:30pm - 11:00pm
가격 : 1박 440,000원 (1라운드 이용)
주차 : 스테이 주차장 有
올라오는 길이 1차선이고 비포장 도로도 있어 도착하기 직전까지 여기가 맞나? 할 정도의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올라운드원이 반겨준다. 주차장은 잘 준비되어 있었다. 11월에 다녀온 후기라 푸릇푸릇한 나무와 풀은 없지만 겨울의 초입 느낌이 나는 자연의 모습 또한 좋았다.
안개가 껴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겨졌다. 사진 왼쪽에 바베큐장도 있었지만 음식은 안에서 포장해온걸 먹기로 했다. 여름에는 바베큐장에 벌레가 많다고 하니 벌레퇴치제를 꼭 챙기자! 추가로 야외 자쿠지는 6월부터 9월초까지 운영되어 우리가 갔을때는 사용하지 못했다. 가능한 기간에 자쿠지를 사용하려면 추가금 3만원을 내야된다고 한다.
밖에서 찍은 자쿠지 공간과 라운드1. 폴딩도어로 되어있어 활짝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벌레가 많아 닫아놓고 지냈다.
거실 역할을 하는 공간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백색 콘크리트 마감안에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로 겉바속촉 느낌이 나는 숙소라 할 수 있겠다.
2박동안 내내 먹고 마시며 했던 부엌과 다이닝 테이블. 냉장고도 크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뒤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복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복층에는 침대 1개가 있으며 높이도 낮지 않아 불편하지 않았다. 계단 바로 앞에는 화장실이 있다.
산세가 보이는 스테이는 사실 주변에 즐길만한 거리가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여행은 채움이 되기도 하지만 비움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은 비움에 초점을 맞추었었다. 물론 배는 항상 채워져 있었지만...
우리가 묵었던 1라운드의 입구. 라운드 별채마다 입구의 방향을 달리 설정하여 각각의 프라이빗을 지켜준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각각의 별채를 볼 수 없는 구조이다.
왔다갔다 했던 기분 좋은 돌 판석 길. 여름의 싱그러운 이 장면도 궁금하다.
숙소 내에는 조화 화분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자줏빛의 의자와 목재 가구가 잘 어울린다.
여기도 조화와 벽걸이 TV
안쪽의 안방에도 조화가 있다. 안방에도 화장실이 있어 둘둘 나누어 사이좋게 화장실을 공유했다. 화장실 창문을 열어놓으면 벌레가 들어오니 조심 또 조심...!
여기는 안방 침대. 푹신푹신해서 불편함 없이 잤다! 매트리스 두께가 두꺼워 매우 편안했다. 청소도 잘되어 있어 상태도 깨끗했다.
이 곳은 2층의 침대. 콘센트도 있어 폰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2층에서 바라보는 뷰 또한 좋았다. 단점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하자!
2박 동안 우리를 책임져준 든든한 테이블.
아침에 기상해서 찍은 마지막 사진. 가는날은 날씨가 좋았다. 늦잠을 자버려 후다닥 나와서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한것이 아쉬움..! 1라운드는 실내에 자쿠지가 없었다. 예약 사이트 또는 인스타를 통해 각 동마다의 사진과 구성을 확인 할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체크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홍천 로컬의 맛집 추천
같이 간 친구 중 홍천 친구가 있어 많은 홍천 로컬 맛집을 데려가 주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 메밀마을을 소개한다.
주소 :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사락골길 24-2
번호 : 033-436-0444
영업일 : 매일 11:00-19:00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은 쉬는 날)
메밀로 만든 전과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두부, 막국수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건강한 맛을 맛 볼 수 있으며 가격도 매우 착하다. 홍천 사람들만 아는 맛집이라고 하니 꼭 한 번 가보길 권한다.
기본에 충실한 두부 맛이었지만 너무 고소했다.
양도 매우 푸짐한 막국수. 첫날 들렸다가 맛있어서 마지막날 또 방문하여 먹었다. 숨은 맛집 메밀마을까지 잘 찾은 이번 여행도 아주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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