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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낭

다낭 로컬 MZ들이 찾는 라이브 클럽 온더라디오 / 다낭 클럽 On the Radio

by 멜라우드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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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러 가는 클럽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클럽은 관광객들이 찾기보다 베트남 현지 MZ세대들이 많이 찾고 즐기는 라이브 클럽인 온 더 라디오이다.

다낭 시내에 위치한 이 클럽은 이른 저녁부터 새벽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클럽이다.

주말엔 사람이 많다고 하여 7시 이전에 들어가야 자리가 있다고 한다.

사전 예약도 가능하니 현장에서 직접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본인은 월요일 저녁 11시 30분 정도에 온더라디오를 찾았다. 시원하게 큰 문을 자랑하는 다낭 온더라디오.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묵고 있던 반다호텔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매주 라인업이 다르니 사이트에서 라인업을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다. 

 

주소 : 76 Thái Phiên,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영업시간 : 매일 19:00 - 2:00

사이트 : ON THE RADIO


1. On the Radio 입구

입구에는 안내를 도와주는 직원들이 있다. 몇명에 왔는지에 따라 안내를 도와준다.

다양한 색상의 네온 사인과 내부와 분리된 공간이 신비감을 더해준다. 

온더라디오에는 매일 다른 팀이 공연을 한다. 라이브밴드, 힙합, 클럽 디제잉 등 많은 다낭의 로컬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는데 그들이 공연한 포스터를 디스플레이해놓았다. 아티스트 홍보도 되고 내부 장식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니 일석이조인셈이다. 


2. On the Radio 바

바 자리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다.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었고 앞에 보이는 메뉴판에서 원하는 주종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바 자리는 무대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화를 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직원들이 항상 정리를 도와주었다. 


3. 스테이지와 플로어

손님들은 모두 스테이지 쪽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고 있었다.

도착했을때 로컬 밴드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락 발라드 풍의 노래가 나왔다.

솔로와 듀엣 무대를 번갈아 가며 했으며 관객들의 호응도 매우 좋았다. 

월요일 밤인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낭은 어딜가나 한국인들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한국인들을 거의 볼 수 없어 더 이국적이었다. 

밴드를 호응해주는 응원봉도 보인다. 핀 라이트 조명도 세팅을 잘해놓아 무대에 몰입할 수 있었다.

노란 옷을 입으신 분들이 직원분들인데 주문을 할 때에는 테이블에서 바로 호출하면 된다. 

천장이 높아 매우 넓은 공간처럼 느껴진다. 거대한 미러볼과 화려한 조명들이 공간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준다. 

온더라디오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 음향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간단히 진 토닉 한 잔을 주문하고 자리에서 공연을 감상했다. 

라이브 밴드가 끝나고 디제잉타임이 시작되었다. 흥을 유도하는 엠씨가 나와 사람들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준다.

음악은 5~6년 전 페스티벌에서 자주 나오던 EDM이 나왔다. 대중적이면서 넓은 공간을 채워주는 빅룸 스타일이었다. 

댄서 분들도 올라가 무대를 더욱 꽉 차게 만들어줬다. 디제잉 타임에는 뒤의 브이제잉도 볼 수 있어 분위기를 더욱 반전시켰다. 

디제잉에 신나하는 베트남 로컬 사람들. 

편하게 앉아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말에 자리를 잡고 싶다면 꼭 이른 시간에 와서 자리를 잡자!

한 시쯤 온더라디오에서 호텔로 출발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모습.

2시에 마감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음악을 즐기는 젊은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의 퀄리티는 그렇게 높지 않아 보였지만 좋은 공연과 분위기가 이 공간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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