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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낭

용다리가 보이는 가성비 좋은 다낭 반다 호텔 / 다낭 시내 호텔 추천

by 멜라우드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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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 호텔 VANDA HOTEL

경기도 다낭시라 불릴 만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다낭. 한국에 비해 저렴한 숙소와 물가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기에 숙소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공항에서 가까운 괜찮은 호텔을 찾는다면 반다 호텔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낭 공항에서부터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고 다낭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드래곤 브릿지가 한눈에 보여 숙소에서도 다낭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치 : 3 Đ Nguyễn Văn Linh, Bình Hiên,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체크인/아웃 : 14:00pm - 12:00 pm

가격 : 1박 5만 원 대


1. 로비

다낭 공항에 밤 11시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을 거의 12시가 다 되었을 때 했다. 처음 본 다낭의 첫인상은 매우 따뜻했다. 로비에는 거대한 난이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친절한 벨보이가 짐을 옮겨주었고 체크인도 친절하게 도와줬다. 

거대한 난 화분을 지지하는 오브제도 되며 손님들이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이다. 이곳에서 대기할 때 웰컴티도 가져다주셨다. 

9명의 대가족 여행이어서 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하나하나씩 옮겨다 주셨다. 

로비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충분히 쉴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매킨토시 컴퓨터도 2대나 있었는 데 사용하지는 않았다. 간단한 검색용인 듯했다. 

엘리베이터는 2대이며 카드키를 찍어야만 객실층으로 갈 수 있다. 총 19층으로 되어있는 반다호텔이다. 


2. 객실

객실은 브릿지 뷰와 시티뷰가 있는데 드래곤 브릿지가 보이는 브릿지뷰로 예약하였다. 다른 방에 비해 조금 작은 방을 배정받았다. 직사각형의 평면에서 모서리가 삼각형 같이 날아간 구조였다. 에어컨은 잘 작동하였고 안에 들어있는 음료도 많았다. 단 밖에 나와있는 생수 2통을 제외하고 모두 지불을 해야 했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TV에 공중파 3사 채널이 모두 방영되었다. 커피 포트, 슬리퍼, 가운 등이 모두 잘 준비되어 있었다. 

싱글베드 2개인 방이었고 모두 편안했다. 테이블에는 초콜릿이 2개 담겨 있었다. 맛은 있지 않았지만 웰컴초콜릿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그리고 모두 머리맡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기에도 편리했다. 변압기는 따로 챙겨가지 않았다. 

호텔 내에서 스파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예약만 한다면 쉽게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스파집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굳이 호텔 안에서 스파를 받지는 않았다. 


3. 화장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수압도 매우 좋았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왔으며 수질도 괜찮았다. 베트남에 가면 물갈이를 한다라는 소문을 들어 약간 걱정을 했었지만 깨끗한 물에 만족했다. 준비된 어메니티는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로션, 비누였고 2개의 큰 타월, 2개의 중간 타올, 1개의 발수건, 2개의 손수건이 준비되어 있었다. 

비데 역할을 하는 샤워기도 양변기 옆에 있다. 사용하기 익숙지 않아 보였지만 요긴하게 쓰일 듯하다. 


4. 전망

정말 드래곤 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뷰였다. 특정 시간이 되면 용의 머리 부분에서 불이 나오는 불쇼도 볼 수 있는데 그 불의 크기가 크지는 않아 웅장하지는 않다. 다리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유명한 야시장중 하나인 선짜 야시장이 있다. 다리 길이가 꽤 길지만 그래도 걸어서 다녀올만한 거리였다. 

다리 우측에는 이러한 뷰가 보인다. 이쪽에는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카페와 바가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사고가 날 듯하면서도 나지 않는 무질서 속의 질서를 볼 수 있었다. 오토바이가 차 보다 월등히 많아 차들도 보통 서행은 운전을 기본으로 한다. 도로 곳곳에 50킬로 이상 속도제한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반다호텔의 인포메이션이다. 


5. 조식

무난한 메뉴들로 차려진 반다 호텔의 조식이었다. 조식 공간은 3층에 위치하며 입장 시 방 번호를 체크하고 들어간다. 메뉴는 평범하지만 과일이 무척 맛있다. 그리고 베트남 본토에서 먹는 쌀국수라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자리는 넉넉했다. 아침 8시경에 내려가니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계셨고 8시 30분쯤 되니 한산해졌다. 

1층에 있었던 난이 액자에 그려져 있다. 난을 많이 사용하는 반다 호텔. 

우측에는 쌀국수, 스크램블 등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요리와 빵 종류, 가운데에는 요리와 과일, 좌측에는 음료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여러 요리 안에 고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맛본 고수와 약간 다른 맛이 났었다. 

빵과 디저트류가 다양하게 있다. 

매일 조금씩 바뀌는 요리 종류들. 

음식은 모두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6. 수영장과 헬스장

4층에는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데 그 규모는 아담했다. 모두 붙어있는 구조였으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원형 모양의 수영장이다. 들어가 보지는 않아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수영장 바로 옆의 헬스장이다. 최소한의 헬스 기기만 준비되어 있었고 상주하고 계시는 직원분이 있었다. 안전을 대비하여 계시는 듯하다. 


7. 루프탑 바

맨 위층인 19층은 탑 뷰라는 바이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11시까지다. 

바치고 상당히 높은 조도의 조명이 내부를 밝히고 있어 바 보다는 카페 같은 느낌이 강했다. 투숙객들만 이용하는 것 같아 보였으며 모두 편한 차림으로 바를 이용하고 있었다. 

조명을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밖의 야경과 내부의 아늑함이 어우러졌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한국에 비하여 술값은 저렴한 편이다. 단위가 큰 베트남 동이라 비싸 보이지만 계산을 해보면 훨씬 저렴하다. 조명이 너무 밝아 바틀은 시키지 않고 글라스 하나를 비우고 객실로 돌아갔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직원들의 태도도 만족스러운 반다 호텔이었다. 선짜 야시장, 한시장, 다낭 시내도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 드래곤 브릿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상당하다. 본인의 가족은 5박 6일의 일정 중 3박을 반다호텔, 2박은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에서 했는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끼는 힐링 여행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기간에 따라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되니 미리 검색을 해서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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